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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함께 직장을 퇴사한 주부 김모 씨(32)는 최근 창업을 한창 준비 중이다. 자신의 건물 점포가 월세를 못 낼 정도로 고전하는데다 임대수익보다는 직접 창업을 하는 편이 수익 면에서 낫겠다는 판단에서다. 별도의 권리금이나 월세가 들지 않지만 기존 보증금을 빼주고 나면 여유가 없는 편이다. 김씨는 모아둔 예금 5,000만원과 소상공인지원센터의 대출 2,000만원 등 총 7,000만원으로 근린지역에서 창업할 수 있는 소규모 아이템을 찾느라 여념이 없다. 회사의 명예퇴직 바람에 마음이 심란한 직장인 송 모(43) 씨도 창업을 구상하고 있다. 명예퇴직 대상자는 아니지만 언제 자신에게도 닥칠지 몰라 불안한 마음에 투잡 창업을 결정했다. 퇴직금 중간정산과 예금 등 총 1억 2,000만원의 창업자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직장생활과 병행할 예정이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지 않는 창업 아이템을 물색 중이다. 직장이 있어도, 안정적인 수입이 있어도 창업을 결심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물가가 날로 치솟아 월급만으로는 버티기 힘든데다 미래를 위한 노후대책으로 미리 창업을 시작해 든든한 노후를 대비하겠다는 발 빠른 계산이다. 최근에는 대학생들도 바늘구멍 같은 취업 대신 소자본 창업으로 젊은 CEO대열에 합류하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창업이 처음이거나 투잡, 대학생창업을 계획한다면 초보자가 쉽게 할 수 있는 대중적이면서도 트렌디한 아이템을 찾는 편이 유리하다. 특히 자본금이 적다면 입지에 영향을 덜 받는 대신 수요층이 넒은 안정적인 아이템이 제격이다. 최근 브런치 문화 확산과 함께 빠르게 퍼지고 있는 커피전문점 및 브런치전문점은 자본, 입지조건, 수요 등 다양한 조건을 충족하는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와 함께 와플전문점 ‘와플킹’역시도 주부, 투잡, 대학생 창업시장에서 단연 돋보이는 창업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간식 및 식사대용으로 인기 있는 와플과 다양한 음료를 갖춘‘와플킹’은 유명 브랜드 카페와의 가격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동시에 차별화된 맛과 퀄리티로 소비자들로부터 환영 받고 있다. 특히‘와플킹’에서 선보이는 와플은 밀가루 대신 건강에 좋은 쌀가루를 사용해 만든다는 점에서 웰빙트렌드에 적합하고 기존보다 약 30%나 칼로리가 낮은 생크림만 사용하기 때문에 여성들이 선호하고 있다. 요거트와 각종 과일, 초코 등 다양한 토핑을 추가할 수 있어 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 역시 장점이다. ‘와플킹’의 와플은 본사에서 지원하는 디지털 와플기계를 통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조리할 수 있다. 또한 기다릴 필요 없이 자동으로 가장 완벽한 와플을 구워주기 때문에 주방전문가도 필요 없다. ‘와플킹’은 15평 기준으로 6,700만원 안팎이면 창업이 가능하다. 30평 대 대규모 점포라고 해도 1억 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초등학생, 주부, 직장인, 실버세대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디저트전문점이라는 점과 함께 입지에 구애 받지 않고 실속 있는 동네장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와플킹’의 창업경쟁력은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waffleking.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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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욱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