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의 선전이 두드러진 올 여름 충격적 민속신앙을 소재로 색다른 공포를 선사할 <기생령>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오는 8월 4일(목)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기생령>은 부모의 잔혹한 죽음을 목격한 소년 ‘빈’(이형석)을 돌보게 된 ‘서니’(한은정)와 동생 ‘유린’(효민)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들과 ‘빈’을 둘러싼 충격적 진실을 그린 공포영화.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여자가 민속 신앙의 힘을 빌어 미아가 된 아이를 독에 가둬 봉인한다는 충격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어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공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해 드라마 [구미호:여우 누이뎐]을 통해 호러퀸에 등극한 배우 한은정이 의문의 사건들을 파헤치는 ‘서니’역을 맡아 절제된 내면연기를 펼치고, 티아라의 효민이 ‘서니’의 여동생이자, 이사 온 집에서 처음으로 불안함을 느끼는 여고생 ’유린’역을 맡아 공포돌에 도전한다. 그 밖에도 ‘아역계의 김연아’ 이형석과 노민우, 황지현 등 충무로의 떠오르는 신예 배우들은 물론, <가위><폰><고사> 시리즈 등 한국공포영화전문 제작진의 참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할리우드 블록 버스터의 흥행질주를 막아낼 올 여름 최고의 공포 영화 <기생령>은 오는 8월 4일 개봉하여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강성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