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살면서 자신의 저서를 가져볼 수 있다는 것은 어쩌면 큰 영광이다.
전업작가가 아닌 이상 자신의 손으로 직접 쓴 책을 출판하기란 어렵게 느껴진다.
그래서 책을 쓴 작가라는 사람을 만나면 기가 죽거나 대단해 보이곤 한다.
도서출판 <북포스>에서 펴낸 <그러니까 당신도 써라>는 이런 생각을 말끔하게 없애주는 책이다.
저자는 연간 1천여권의 책을 다독(多讀)하는 독서광으로 현재 네이버에서 글쓰기에 대한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그는 이 책에서 선택받은 소수만이 ‘작가’ 타이틀을 거머쥐던 시대는 지났다고 말한다.
블로그나 미니홈피 등 다양한 공간을 통해 이미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글은 글자의 단순한 나열로만 이뤄지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올바른 글쓰기를 위해 맞춤법에도 신경을 써야한다고 말하는 저자는 사람들이 영어 스펠링 틀리면 창피해 하지만, 우리글은 오자에 민감해 하지 않아한다며 요즘의 세태를 꼬집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부록으로 한글 맞춤법과 외래어 표기법을 실어뒀다.
배상문 지음. 도서출판 북포스.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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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