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락의 전설" 플레이밍립스가 첫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전 세계 유수의 음악페스티벌 헤드라이너 자리를 석권해온 인디록과 얼터너티브의 대표밴드 "플레이밍 립스(The Flaming Lips)"가 오는 11월 20일 오후 7시 악스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 것.
1983년 미국 오클라호마에서 결성된 플레이밍 립스는 1986년 데뷔 앨범 [Hear It Is]부터 2009년 [Embryonic]까지 25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실험적인 음악과 환상적인 무대 연출로 "얼터너티 록의 대통령", "인디록의 핑크플로이드" 등 의 찬사를 받아온 거물 밴드다.
이들은 오클라호마 주의 공식 록 음악으로 선정된 "Do You Realize?", 빌보드 모던록 차트를 석권한 "She Don’t Use Jelly", 록 마니아의 찬가로 평가 받는 "Race For The Prize"(MBC-FM 유희열의 All That Music 컴필레이션 수록), 국내 CF BGM으로 사용된 "The Yeah Yeah Yeah Song" 등 다양한 히트곡을 통해 사랑 받아왔다.
플레이밍 립스는 2003, 2007년 그래미 어워즈 3개 부분 수상과 더불어 All Music Guide 만점(1999년 앨범 [Soft Bulletin])을 비롯 내놓는 결과물 모두가 평단으로부터 명반 혹은 문제작으로 평가 받은 바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핑크플로이드의 명반 [The Dark Side of the Moon]을 리메이크하여 또 다시 화제를 뿌린 바 있다.
무엇보다 플레이밍 립스의 가장 큰 매력은 리더이자 보컬인 웨인 코인(Wayne Coyne)의 끝없는 상상력이 만들어내는 초 현실성 다분한 환상적인 공연에 있다.
다양한 무대 장치, 기괴한 사운드와 영상물이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이들의 공연은 마치 한 편의 대형 뮤지컬 같은 스펙타클한 구성으로 이루어지며, 시종일관 관객의 눈과 귀를 완벽히 사로잡는 엄청난 몰입도까지 자랑한다.
그렇기에 혹자는 플레이밍 립스의 라이브를 일컬어 "각종 엔터테인먼트가 집약된 마법의 쇼",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 부르기도 한다.
특히, 이번 첫 내한공연은 오랫동안 끊임없는 러브콜을 통해 어렵사리 결정된 만큼, 그간 영상 자료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소문을 통해 보고 들어온 환상적인 공연 재현을 위해 그들의 전매 특허격인 스테이지 시스템과 공연 포맷이 그대로 공수되어 진행될 예정이다.
콜드플레이(Coldplay)의 리더 크리스 마틴(Chris Martin/플레이밍 립스의 광팬으로 알려진 그는 공식석상까지 밴드 T셔츠를 입고 자주 나타나 화제를 모은 바 있다)을 비롯, 전세계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존경의 뜻을 아끼지 않아온 플레이밍 립스의 내한공연은, 2010년 가장 예상치 못한,독특한 성격의 공연으로 음악 마니아와 관계자 모두에게 큰 감동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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