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예술의 내일을 조명하는 전시 “2010 Korea Tomorrow”에서 한국 미술의 현주소와 내일을 볼 수 있다. 미술, 디자인, 건축 등 경계를 넘어선 창작환경의 변화와 그것들의 다양한 해석을 엿볼 수 있는 기획이다.
큐레이팅 컴퍼니 Hzone의 디렉터 ‘이대형’과 뉴욕의 대표적인 갤러리인 메리분 갤러리의 디렉터 ‘토마스 아놀드’가 공동 기획하여 더욱 탄탄한 구성과 신선한 주제, 풍부한 내용으로 새로운 작가들을 선보인다.
“한국 현대미술의 질과 다양성을 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자, 국제적인 수준의 방향성을 제시해 주는 보고의 현장이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의 작품은 진화하는 한국 문화의 가치와 현대사회의 영향과 상황을 나타내고 있다.”고 디렉터 토마스 아놀드는 밝히고 있다.
전시는 정치, 성, 이데올로기, 자본 등 권력과 금기에 대한 도전을 즐기는 반항아적 “색깔론자들 Red Complex”,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 개인과 집단, 로컬리즘과 글로벌리즘의 경계를 뛰어 넘는 “하이브리드 리얼리티 Hybrid Reality”, 불가능한 풍경, 삐딱하게 뒤틀린 시점, 공간의 반전 등을 보여줄 “기묘한 사진들 Strange Photos”, 재료와 기법 등 형식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실험 “스킨플렉SkinFLEX”, 현실의 또 다른 단면을 찾아 나서는 “파생현실 Spin-off Reality”, 이질적인 것들이 만들어 내는 대안적 질서 “헤테로토피아 Heterotopia”, 숨겨진 공간의 의미를 발견하는 “스마트 스페이스 Smart Space”, 마지막으로 환경과 자연을 테마로 구성된 “클럽 모우 Club MOW” 등 8개의 주제 아래 70 여명의 작가의 작품을 보여준다.
“달라진 문화 환경과 미디어 시스템의 사회에서 더 이상 ‘변두리’에 관한 담론은 필요치 않다. 미술 따로, 정치 따로 식의 범주화를 가지고는 경계를 넘나들며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움직임을 제대로 담아낼 수 없다. 무엇을 담기 위한 그릇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담는다는 액션이 중요한 시점에서 지금 당장 세상과 소통하며 그 속에서 스스로의 정의를 순간순간 발견해 나가는 관찰력이 필요하다. 코리아 투머로우는 이 같은 액션을 환영한다.” 고 이대형 대표는 전시의 취지를 밝히고 있다.
2010 Korea Tomorrow는 2010년 12월 8일부터 13일까지 SETEC(서울 무역전시 컨벤션센터-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에서 열린다.
■ 참여작가(71명)
Red Complex(색깔론자들) 안두진, 조훈, 정소연, 이세현, 이승민, 박은영, 선무, 위영일
Strange Photos(기묘한 사진들) 홍승희, 전장연, 권두현, 이지연, 이문호, 박상호, 류정민, 유현미 Hybrid Reality(하이브리드 리얼리티) 조덕현, 최수앙, 한진수, 홍성철, 장승효, 전소정, 이명호, 박정혁, 유승호Spin-off Reality(파생현실) 반주영, 배윤환, 정해윤, 허수영, 김지희, 김용관, 김여운, 이우림, 임영선, 성상은Smart Space(스마트 스페이스) 조형석, 최재혁, 최기준, 김은학, 이보경, 신장현, 이진영, 이근세, 박현진, 유정아, 탁의성, 김다미, 정재엽, 정Heterotopia(헤테로토피아) 정승희, 김기라, 이경민, 문훈, 박상욱, 한승Club MOW(클럽모우) 한정욱, 김현식, 이재삼, 이이남, 한원석, 정광식, 이재효, 박태홍SkinFLEX(스킨 플렉스) 최태훈, 최형섭, 김현준, 이병호, 이길래, 박승모, 박선기, 성동훈
■ www.koreatomorrow.org
- 주최 : 그미그라미, Hzone
- 주관 : 그미그라미, Hzone
- 후원: 서울특별시
- 협찬 : Club MOW(클럽모우), g-being(지-빙), Siena water(시에나워터), Cass(카스), 오비맥주㈜
* 전시문의 : Hzone 큐레이터 김보미 010 9088 0371 bomi@hzone. com
Hzone 큐레이터 권혜정 010 8848 2530 hyejung@hzo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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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dreamnews@cyworld.com
정영식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