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청혼?>이 11일 막을 올렸다.
연극 <청혼?>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탤런트 김승환, 윤지민 그리고 슈퍼모델 이미진 등 스타급 배우들이 등장하는 연극이다.
이 연극은 크게 ‘곰’과 ‘청혼’ 두 가지 에피소드로 나뉜다.
먼저 ‘곰’은 남편이 죽은 후 빚을 받으러 온 채권자 강직(김승환, 권민)과 채무자인 안상녀(윤지민, 이미진, 김정선)의 이야기다.
빚쟁이임에도 너무도 당당한 안상녀에게 끌려 오히려 강직이 청혼을 한다는 이야기로, 강직 역을 맡은 김승환은 안상녀 역의 이미진(179Cm)과 윤지민(174Cm) 모두 장신이라 연기하는데 어려움이 없냐는 질문에 “깔창을 구하러 다니고 있다. 협찬 바란다”고 재치있게 맞받아쳤다.
영화나 드라마에 비해 연극이 다른 점에 대해서 김승환은 암 투병 후, 첫 무대라 감회가 남다르다며 컷이 끊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호흡이 이어진다는 점을 그리고 윤지민은 “우애가 더 깊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이야기인 ‘청혼’은 소심한 소시만(김학준, 박종희)이 터프한 나공주(전수아, 강소연)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렸다.
연극 <청혼?>은 오는 4월 30일까지 압구정역 부근 윤당아트홀에서 열린다.
전석 3만9천원이며, 월요일은 공연을 하지 않는다. 문의 (02)54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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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dreamnews@cyworld.com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