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권자인 장애인 A씨는 취업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취업을 하면 수급권을 상실하거나 지원의 폭이 축소되기 때문이다.
물론 수입이 증대되면 지원을 받지 않아도 될 것 같지만 안정적인 일자리는 거의 없고 임시직이거나 계약직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괜히 몇 개월 일하고 수급권자에서 탈락되면 휴직기간에 수입이 없게 되어 피해가 더 크게 된다.
게다가 수급자에게 지원되는 의료지원도 상실되기 때문에 장애로 인해 빈번히 발생되는 의료비부담이 훨씬 큰 피해가 된다.
15세 이상 장애인의 경제활동참가율은 남자 52.18%, 여자 25.48%(2008장애인실태조사)로 남자장애인 조차도 약 2명 중 1명은 경제활동 즉 구직활동 조차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장애인복지관은 2011년 서울특별시 사회복지기금지원사업으로 장애인 대상 공예가 양성과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크라프트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공예과정은 작은 소소한 수입과 작품활동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고 또 확대되어 대량생산 등이 이루어진다면 안정적인 수입과 취업연계가 가능하다.
장애인 창작물로 대중과 소통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이해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또한 강남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아트상품개발 및 판매를 목적으로 사회적기업 액티브아트컴퍼니를 운영하고 있어 향후 공예교육과정 수료자의 상품개발 및 판매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을 기획하고 있는 문화사업팀 정일원 사회복지사는 “누구나 자신을 표현하고 대화하듯이 문화는 공유하는 것이다. 문화예술은 자신을 얼마나 잘 솔직하게 표현하고 얼마나 독창적이고 창조적인지, 스토리를 잘 전달하고 이해할 수 있는가가 중요한 것이지 겉으로 보이는 아름다움이나 음률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에 누구나 예술가이고 문화를 즐기는 시대라 생각한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1일 접수를 시작해, 오는 27일까지 신청을 받아 다음달부터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강남장애인복지관 문화사업팀(02-560-8230)이나 홈페이지(www.activeart.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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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dreamnews@cyworld.com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