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외식 문화의 발달로 신개념 외식 공간들이 등장하고 있다.
단순히 자리에 앉아 메뉴를 고르고 주문을 하는 기존의 식문화는 더 이상 눈길을 끌지 못하고 있다.
‘먹기 위한 공간’을 넘어서는 즐기기 위한 공간으로의 변화가 이루어 지고 있는 것이다.
맛과 함께 분위기, 콘셉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것은 이 같은 ‘즐기기 위한 공간’으로의 소비자들의 욕구가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다.
먹는 즐거움 이상의 만족감을 창출하기 위한 외식업체들의 노력도 분주하다.
소품, 조명, 고급 마감재 등을 이용해 쾌적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것은 기본, 특정 아이템을 선정해 매장 전체에 통일된 콘셉트를 적용시키기도 한다.
고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인 것이다.
뷔페레스토랑의 고급화 바람을 선도하고 있는 압구정 ‘에비슈라’ 역시 ‘즐기기 위한 공간’으로서의 외식 공간의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자연친화적인 에비슈라의 인테리어는 도심 속 나들이 장소로 손색 없는 분위기를 제공한다.
휴양림, 정원에 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는 게 고객들의 평.
실제, ‘에비슈라’는 매장 안에 인공 분수대를 설치해 시원하면서도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해 야외에서 외식을 즐기는 것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압구정 ‘에비슈라’의 또 다른 장점은 갤러리를 연상케 하는 세련됨을 꼽을 수 있다.
고급스러움과 화려함으로 치장한 외식 공간은 많지만 그곳에서 문화 예술의 키워드를 읽어 낼 수 있는 곳은 흔치 않다.
전시예술전문가 출신의 홍모세 대표는 식문화도 하나의 예술로 승화시킬 수 있으며, 그 역할을 압구정 ‘에비슈라’가 담당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다.
차원이 다른 ‘에비슈라’(www.ebishura.com)의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비결을 알 수 있는 부분, 때문에 맛집이 많은 압구정에서도 ‘에비슈라’는 품격 높은 레스토랑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저 먹고 마시기 위한 공간으로서의 외식업체는 더 이상 경쟁력이 없다.
그저 그런 곳이라면 굳이 시간과 돈을 들여 찾아가야 할 필요가 없다는 게 똑똑한 소비자들의 생각.
먹고 마시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곳만이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날로 높아지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외식업계의 발 빠른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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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dreamnews@cyworld.com
이병욱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