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서 여름으로 계절이 바뀌면서 더워진 날씨와 함께 헤어스타일 변신을 계획하는 여성들이 많아졌다. 스타일을 결정하기 전 충분한 고민은 필수다. 기분 전환을 위해 고민 없이 변신을 강행했다가는 후회스러운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도 좋다. 이들의 조언에 따르면 올 여름 유행 헤어는 미디움 기장의 웨이브 헤어스타일이라고 한다.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의 한정원, ‘최고의 사랑’의 구애정 헤어스타일을 떠올리면 되겠다. 여러 연예인들을 통해 단발머리가 유행 트렌드로 등장한지는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산뜻한 이미지의 단발머리에 웨이브를 주면 무거워 보이지도, 촌스러워 보이지도 않으면서 가볍고 내추럴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웨이브 진 단발머리는 여름철 여성들의 유행 아이템인 쉬폰 소재의 원피스와도 잘 어울린다. 가볍고 살랑살랑한 쉬폰 원피스에 단발 웨이브 스타일로 특유의 발랄함과 생동감을 더해줄 수 있는 것이다. 집에서 웨이브 스타일을 연출할 때는 머리를 감은 후 가볍게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굴리듯 돌려 드라이해주면 된다. 스타일 연출 후 모발 끝에 가볍게 오일, 스프레이 등을 뿌려주면 효과가 좀 더 오래, 확실하게 지속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웨이브의 산뜻함에, 얼굴의 볼륨을 더하면?! 사랑스러운 이미지의 대표주자인 웨이브스타일에 얼굴 볼륨까지 더해주면 진정한 베이글녀로 여름을 준비할 수 있겠다. 하지만 안 그래도 다이어트에 총력을 기울이는 여름철에 얼굴에만 볼륨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고 뱃살, 허벅지의 볼륨을 더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에 원하는 부위에만 볼륨을 더하는 필러 시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문의 장지연 원장은 “피부 속을 채워주는 필러의 대표적인 성분은 히알루론산인데 이는 피부 볼륨 유지, 쿠션작용, 피부 보습 등에 효과적인 작용을 한다.”며 “이마, 콧대, 입술, 다크써클, 턱, 팔자주름 등에 주입하면 만족할만한 볼륨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한다. 주사 직후에도 흉터, 이물감 등이 거의 남지 않아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 한 번의 시술로 8개월에서 최대 2년간 효과가 지속된다는 점도 필러를 찾게 하는 이유 중 하나다. 사각턱 보톡스 등의 시술을 병행하면 더욱 만족스러운 얼굴 라인을 가질 수 있겠다. 특히 특허기술로 등록된 글라이톤 프로페셔널의 도움을 받으면 효과가 더욱 확실하다. 기존 필러가 가지고 있는 안전성과 지속성에 콜라겐 유지 및 재생 효과까지 겸비한 필러이기 때문이다. 전문의 장지연 원장은 “글라이톤은 콜라겐의 파괴를 막아주는 효과도 있어 피부밸런스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인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변신 후의 모습이 기대되는 것은 모든 여성의 마음일 것이다. 이에 올 여름 유행스타일인 볼륨 단발스타일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얼굴과 헤어에 볼륨을 살려주면 올 여름 행복도 볼륨 업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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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영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