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A씨(여성, 20대)는 어렸을 적부터 콤플렉스는 작은 눈을 개선하고자 지난해 겨울 쌍꺼풀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2~3주가 지나면 빠질 것이라는 부기가 몇 개월이 지나도 빠지지 않았다. 결국 A씨는 쌍꺼풀 수술로 인한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눈재수술을 받기로 결심했다.

강남미성형외과 장진호 원장은 "예뻐지기 위해 눈수술을 하는 여성들이 많다. 하지만 부작용으로 인해 재수술을 하는 사례 또한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눈재수술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수술경험이 많은 의사로부터 수술을 받아야 하고 무조건 큰 눈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닌 개인의 얼굴 특성에 맞게 맞춤으로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쌍꺼풀 수술은 환자의 눈 상태에 따라 적합한 수술을 선택해야 눈재수술을 피할 수 있다. 그러나 꼼꼼히 확인하지 않고 눈수술을 진행할 경우 지방층이 두꺼워 쌍꺼풀이 풀리거나 라인을 잘못 잡아 쌍꺼풀 붓기가 빠지지 않는 등 여러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이때 부작용을 개선하기 위해 눈재수술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눈재수술을 원하는 환자는 쌍꺼풀이 비대칭인 경우, 쌍꺼풀 후 흉터가 심한 경우, 쌍꺼풀이 풀린 경우, 쌍꺼풀 붓기가 안 빠진 경우, 쌍꺼풀 폭이 큰 경우 등이 있다.

쌍꺼풀이 비대칭인 경우는 쌍꺼풀 수술 직후에는 눈의 부기나 출혈로 인한 혈종 차이로 일시적으로 차이가 나는 경우이다. 하지만 부기가 빠진 후에도 어느 한쪽이 얇거나 굵어 짝짝이가 되었다면 환자의 의사에 따라 높은 쪽을 낮추거나 낮은 쪽을 높여 교정하고, 양쪽을 교정하기도 한다.

또 수술 후 쌍꺼풀 선이 점점 풀리면서 내려오거나 과하게 눈꺼풀이 두껍다던지 지방이 많은 경우 이를 제거하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피부를 얇게 하고 근육과 근육 밑 지방을 제거하여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고정해줘야 한다. 

 장 원장은 "일부 환자들은 자신의 눈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큰 눈을 선호하면서 수술해달라고 한다"며 "하지만 각자 눈모양이 다 다르기 때문에 수술법 또한 다르다. 각자 눈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눈에 맞는 수술법을 선택해야 부작용도 줄일 수 있고 눈재수술 또한 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