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로 인한 피부 노화 관리하기

오는 5월 24일부터 6일간 코엑스에서 제22차 세계피부과학술대회(World Congress of Dermatology)가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 (주)아모레퍼시픽은 ‘열 노화(Thermal Skin Aging)’을 주제로 서울대 의과대학 피부과학연구팀과 10년간 공동 연구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직은 생소한 열 노화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봤다.

■ 적외선, 피부 깊은 곳부터 콜라겐 파괴

열 노화란 적외선이 피부의 온도를 높이고 이로 인해 콜라겐 섬유와 탄력 섬유가 파괴돼 노화를 앞당기는 것을 말한다.

정상적인 피부의 온도는 체온보다 낮은 31˚C. 하지만 직사광선을 받으면 15분 이내에 40˚C 이상으로 상승한다.

이렇게 되면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인 ‘기질단백질분해효소(MMP)’가 많이 발생해 피부 손상과 노화가 촉진된다.

특히 적외선은 자외선의 파장보다 길기 때문에 피부 깊은 곳까지 작용, 피부 온도를 높여 콜라겐의 합성을 감소시키고 파괴해 깊은 주름을 만들 수 있다.

자외선차단제로도 어느 정도 적외선을 차단할 수 있지만 파장이 다르고 이를 흡수하는 성분이 다르므로 제대로 된 적외선 차단 효과를 위해서는 그에 맞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 히터•요리•스트레스•화낼 때도 피부의 열 올라가

태양광선 이외에도 피부의 열을 올리는 요인은 다양하다.

술과 담배는 물론이고 뜨거운 히터 바람을 직접 쏘일 경우, 요리를 할 때 뜨거운 열이 얼굴 가까이 닿는 경우, 통유리로 된 창가 자리에 앉아 햇볕을 쬘 경우도 해당된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를 낼 때에도 피부에 열이 오를 수 있다.

갱년기 등으로 인한 피부 내부의 열 또한 피부 건조, 탄력 저하, 안면 홍조 등을 유발하며 피부노화를 가속화한다.

■ 실내 환기, 녹차 세수가 피부 열 낮추는 데 도움 돼

피부의 열을 내려주려면 일상에서 피부에 가해지는 열기를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리를 할 때도 오랜 시간 불 앞에 있는 것을 삼가고 수시로 환기를 시켜 실내 공기를 시원하게 유지한다.

피부의 온도를 낮추는 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수분 섭취.

사람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환절기에는 특히 습도가 낮아 피부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생수를 마시는 것이 힘들다면 비타민 C가 풍부한 녹차를 마시는 것도 도움 된다. 하지만 녹차는 찬 성질이 있어서 몸이 찬 사람의 경우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은 삼간다.

외출 시에는 미스트를 휴대해 수시로 뿌려준다.

세안할 때는 피부 열을 식히는 데 도움을 주는 녹차물로 가볍게 헹구거나 우려낸 녹차 티백을 팩으로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외출 이후 짙어진 기미, 주근깨 부분에 티백을 직접 올려둔 다음 5~10분 후 떼어내는 것도 미백에 도움 된다.

■ 설화수, 자외선과 열에 의한 노화 예방하는 소선보 크림 선보여

설화수는 피부가 반복적으로 열에 노출될 경우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증가하는 등 피부 노화가 빨라진다는 사실을 발견, 낮 동안의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안티에이징 데이크림 ‘소선보 크림(40mL, 15만원)’을 선보인다.

자외선 차단 기능(SPF 30, PA++)은 물론 열 차단 기능(TPF40)을 통해 외부의 열과 스트레스, 긴장 등으로 낮에 집중되는 피부 노화를 예방한다.

소선보 크림의 주요 원료는 외부의 열에 작용하는 ‘편백다당체’, 내부의 열에 작용하는 ‘오매’, 항산화 효과가 있는 ‘백화사설초’ 등이다.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편백다당체는 한의학에서 몸의 열을 가라앉히는 데 사용하는 약재로 피부에 도포 시 외부의 열로 인한 자극을 감소시킨다.

오매는 내부에서 올라오는 피부의 열을 식혀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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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dreamnews@cyworld.com

정재호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