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음악과 율동, 탄탄한 스토리에 아이들 대만족

어린이들의 교육과 감성,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어린이 공연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지나치게 재미 위주로 구성된 공연보다 아이 스스로 느끼고 깨닫게 하는 동시에 흥미를 유발하는 공연이 올해는 강세를 이룰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우는 아이도 그치게 한다는 ‘뿡느님’ 방귀대장 뿡뿡이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뮤지컬로 다시 돌아왔다.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캐릭터인 방귀대장 뿡뿡이가 주인공으로 나선 EBS 어린이 뮤지컬 ‘방귀대장 뿡뿡이’는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교육적인 면도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부모들에게 더 인기다. 방귀대장 뿡뿡이와 사랑스러운 친구들이 아름다운 정원을 살리기 위해 우여곡절을 함께 겪고 결국에는 성공한다는 스토리로, 즐거운 음악과 안무, 탄탄한 스토리가 합쳐져 그 어느 때보다도 완성도가 높다. 특히 쉽게 집중력이 떨어지는 어린이들이라도 몰입할 수 밖에 없는 감각적이면서도 시각적으로 충만한 무대 미술과 독특한 장면 묘사는 공연이 끝날 때까지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EBS TV 프로그램 <방귀대장 뿡뿡이>에서 "짜잔형"으로 출연 중인 최동균 배우가 뮤지컬에서도 "짜잔형"으로 전회 출연하여 아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엘컴퍼니, 부활엔터테인먼트, (주)뮤지컬서비스가 기획제작하고 EBS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7월 22일까지 조기예매 시 엄마와 이모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7월 23일부터 8월 21일까지 숙명아트센터 씨어터S에서 선보인다. 평일은 오전 11시와 오후2시, 토요일은 11시, 2시, 4시에 일요일은 오후 1시와 3시에 관람할 수 있고 월요일은 공연이 없다. 예매는 인터파크(1544-1555)와 YES24(1544-6399)에서 가능하며 공연 문의는 ㈜엘컴퍼니(02-2077-713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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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 객원기자